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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로제로제 2015. 2. 2. 01:30

 도선사

 

도선사 마애불입상(道詵寺 磨崖佛立像)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

이 석불상은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조각했다는 마애관세음보살상으로, 높이 8.43m이다.

이 석불에 기원하면 영험이 있다고 하여 축수객이 끊이지 않는데, 석불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다.  

 

도선사(道詵寺) -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本寺)인 조계사의 말사로 관음성지(觀音聖地) 제33호이다.

신라 말기의 승려 도선국사(道詵國師)가 862년(경문왕 2년)에 창건하였다.

도선국사는 이곳의 산세가 1천 년 뒤의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불법(佛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 내다보고 절을 세운 다음,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磨崖觀音菩薩像)을 조각하였다고 전한다. 그 후 조선 후기까지의 중건이나 중수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북한산성을 쌓을 때 승병들이 도선사에서 방번(防番)을 서기도 하였다.

 

1863년(철종 14년) 김좌근(金左根)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七星閣)을 신축하였으며, 1887년(고종 24년)에는 임준(任準)이 5층탑을 건립하고 그 속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奉安)하였다.

또, 1903년에는 혜명(慧明)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을 중건하고, 1904년에는 국가기원도량(國家祈願道場)으로 지정되었다.

근래에 들어와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을 건립하고 불교의 평화 염원과 실천불교· 생활불교 운동을 전개하여 현재와 같은 대찰로 발전하였다.

 

천왕문(天王門)

 

사천왕은 원래 고대 인도종교에서 숭앙하던 귀신들의 왕이었으나 석가모니에게 귀의하여 부처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 천왕들은 수미산(須彌山) 중턱 지점의 동서남북에서 불법을 수호하고 인간의 선악을 관찰한다고 한다.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동방을 나타내는 오행색(五行色)인 청색을 띠고 있으며, 한 손에는 칼을 쥐고 다른 손은 주먹을 쥐고 있거나 손바닥 위에 보석을 올려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붉은빛을 띤 몸에 오른손에는 용을 움켜쥐고 있으며 왼손에는 용의 입에서 빼낸 여의주를 쥐고 있다.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은 몸이 흰빛이며 붉은 관을 쓰고 갑옷을 입었으며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다.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검은빛을 띠며 비파를 잡고 줄을 튕기는 모습을 하고 있다.

 

포대화상과 부도

 

 

청동 지장보살(地藏菩薩) 상(像) 

도선사의 자매사찰인 일본의 고야산 진언종 안양원에서 기증하여 1983년 11월 15일 청담대종사 12주기 열반재 때 이곳에 모셔져서 일체 중생의 서원처가 되어 있는 청동 지장보살 상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사람, 하늘의 6도(六道) 윤회에 끝없이 방황하는 중생을 구제해주고 지옥의 고통에서 허덕이는 중생을 인도하여 극락세계로 이끌어주는 보살입니다.

 

범종각(梵鐘閣)

 

법고는 ’법을 전하는 북’이다. 불법을 널리 전하여 중생의 마음을 울려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온갖 걸어 다니는 축생(畜生)을 제도한다고 한다.

 

운판은 청동이나 철로써 만든 구름무늬 모양의 판으로서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헤매며 떠도는 영혼을 천도(薦度)한다.

 

목어는 나무로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 배 부분을 파내고 그 안쪽의 벽을 두드려서 소리를 내게 한 것이다. 물고기는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으므로 수행자로 하여금 자지 않고 도를 닦으라는 뜻으로 목어를 만들었다고 하며 지금은 목어의 소리로 물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범종은 본래 대중을 모으고 때를 알리기 위해 쳤으나, 점차 조석예불이나 의식을 치를 때 치게 되었다.

'범종'은 청정하고 맑은 소리의 종이라는 뜻으로 천상과 지옥의 모든 중생을 제도하는 의미로 법음을 전파한다.

보통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을 치는데,

아침은 욕계. 색계. 무색계 중 천상계인 28천의 중생을 깨우며,

저녁은 인간. 수라. 축생. 아귀. 지옥의 5계와 28천을 합쳐 33계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도선사의 포대화상(布袋和尙)

배를 어루만지면 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 있어서 배 부위가 까맣게 되어있었습니다.

 

포대화상(布袋和尙)

중국의 스님으로 이름은 계차(契此)이며 절강성(浙江省) 명주(明州) 봉화현(奉化縣) 사람.

몸집이 뚱뚱하고 배가 늘어진 모습으로 항상 웃으며, 아무데서나 눕고 자고 하였다.

언제나 지팡이에 자루(포대)를 걸어 메고 다니면서 동냥을 했으므로 사람들이 별명을 지어 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 불렀다.

사람들의 길흉화복이나, 날씨 등을 미리 말하면 틀림없이 꼭 들어맞았다고 한다.

자루 속에 든 먹을 것들을 아이들에게 나눠줬고 후세에는 무병, 장수, 부귀의 세 가지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다.

 

포대화상의 시 한 수를 소개합니다.

 

一鉢千家飯(일발천가반) 바리 하나로 여러 집 얻어먹고

孤身萬里遊(고신만리유) 외로운 몸은 머나먼 길 떠도네

靑目覩人少(청목도인소)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 적으니

問路白雲頭(문로백운두) 떠있는 흰 구름에 길을 묻노라

 

*'靑目(청목)'은 '푸른 눈'이란 뜻이 아니고, 두 가지의 다른 뜻이 있습니다.

1. [범어] Piṅgala  경전해석에 해박했던 4세기 인도의 스님

2. [중국어] 따사로운 눈(目) 또는 그런 눈(目)을 가진 사람

 

 

 

윤장대(輪藏臺)

윤장대(輪藏臺)란 책장의 일종으로 중심에 기둥을 세우고 기둥에 의지하여 원형 또는 다각형의 나무장을 올린 뒤, 여기에 경전을 넣고 손잡이로 돌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글을 알지 못하거나 불경을 읽을 겨를이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한 번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것과 공덕이 같다고 합니다.

- 안내문에서 -

 

명부전(冥府殿)과 내부 모습

 

도선사 명부전 안에 모셔져 있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

고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을 비롯한 신도들의 지극정성으로 1968년 호국참회원이 건립되었습니다. 

 

명부전 안에는 고(故) 정주영 회장의 영정도 모셔져 있습니다.

 

도선사 대웅전

 

도선사 대웅전 내부

(어렵게 사진촬영에 성공)

 

삼성각(三聖閣)

 

아름다운 문양들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과 내부모습

 

일심광명각(一心光名閣)

 

반야굴(般若窟)

 

도선사 마애불입상(道詵寺 磨崖佛立像)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조각했다는 마애관세음보살상으로, 높이 8.43m인데 이 석불에 기원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고 하여 항상 기원하는 이들로 붐빈다.

 

평화의 불

 

사진 위 오른쪽 탑 뒤로 보이는 보리수나무는 수령이 약 200년 되었는데 이 나무는 인도 가야산 원산이며 피나무 과(科)에 속한 갈잎 큰 키 나무로 초여름에 담황색 꽃이 피고 지름 8mm 가량의 열매를 맺는다.

이 열매로 염주를 만드는 까닭에 염주나무, 또는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서 고행 끝에 성불하신 인연으로 불가에서는 이 나무를 각수(覺樹), 성수(聖樹)라고 하며 사원 근처에 심고 지성껏 가꾸어 부처님의 위대한 깨달음을 기려왔다.

- 안내문에서 -

 

천불전(千佛殿)과 내부

 

18 나한(羅漢) 동산

 

사진 아래 왼쪽은 청담스님 석상이며 오른쪽은 청담스님의 사리탑비입니다.

 

       108 계단                                                                                                     사리탑과 삼천(三千) 지장보살

 

청담심지(靑潭心池)

 

공양간과 점심공양 (저녁공양도 무료 제공입니다)

 

12지신(神) 상(像)

 

청담기념관(靑潭紀念館)

  개관: 매일 오전 10시

폐관: 매일 오후 4시

 

 

 

도선사(道詵寺)의 개산조(開山祖) 도선국사(道詵國師)

도선국사(道詵國師)는 속성이 김(金) 씨로 827년(신라 흥덕왕 2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났다.

14세에 출가해 화엄사에서 승려가 되었고, 846년(문성왕 8년) 곡성의 태안사에서 신라 구산선문의 한 파인 동리산문의 개산조(開山祖) 혜철(惠徹 또는 惠哲) 스님의 법문을 듣고 제자가 된 분이다.

 

 

 

미얀마에서 모셔온 옥불상                                                   11면 관세음보살

 

 

 

 

 

청담스님의 유품

 

 

 

 

 

미소 석가불

 

붙임바위

붙임바위는 아스팔트 도로가 개설되기 이전 오랜 옛날부터 도선사를 찾던 신도 등 많은 사람들이 고갯길 중간에서 잠시 쉬어가던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바위에 돌을 붙이고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소원을 빌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무아미타불 글자가 새겨져 있고 오랜 기간 돌을 붙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 안내문에서 -

 

백세인생 - 이애란

 

도심 속의 나를 찾는 참회도량... 도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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