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수덕사 포대화상 - 미륵의 화신 (2003년 조성)
포대화상(布袋和尙)
중국의 스님으로 이름은 계차(契此)이며 절강성(浙江省) 명주(明州) 봉화현(奉化縣) 사람.
몸집이 뚱뚱하고 배가 늘어진 모습으로 항상 웃으며, 아무데서나 눕고 자고 했다고 한다.
언제나 지팡이에 자루(포대)를 걸어 메고 다니면서 동냥을 했으므로 사람들이 별명을 지어 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 불렀다.
사람들의 길흉화복이나, 날씨 등을 미리 말하면 틀림없이 꼭 들어맞았다고 한다.
자루 속에 든 먹을 것들을 아이들에게 나눠줬고 후세에는 무병, 장수, 부귀의 세 가지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다.
일설에는 주원장(朱元璋)을 도와 명(明)나라를 건국한 개국공신가운데 한 명인 “서달”이 바로 포대화상이며, 주원장(朱元璋)은 황제가 된 후 개국공신들을 거의 다 죽였는데 이때 서달(포대화상)도 죽임을 당하였다고 한다.
포대화상(布袋和尙)이 입적할 때 남겼다는 게송을 소개합니다.
彌勒眞彌勒(미륵진미륵) 미륵불 중에서도 참된 미륵불
分身百千億(분신백천억) 백 천억 가지로 몸을 나누어
時時示時人(시시시시인) 때때로 사람 앞에 나타내지만
時人自不識(시인자불식) 사람들은 스스로 알지 못하네
수덕사 선문 - (옆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성인요금: 3천원)
수덕사(修德寺)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德崇山) 기슭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本寺)이다.
덕숭산(德崇山)은 높이 495m로 수덕산(修德山)이라고도 한다.
차령산맥 줄기로 예산읍에서 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있다.
높지는 않으나 아름다운 계곡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예로부터 호서(湖西)의 금강산이라 불려 왔다.
부도전
길 양옆으로 늘어서 있는 조각상
원담(圓潭) 스님의 부도탑
원담스님(圓潭 眞性 1926-2008)은 제3대방장과 4대, 5대, 7대 주지를 역임하였으며 최고의 선필(禪筆)로 유명
수덕사 일주문(一柱門)
수덕사(修德寺)는
문헌으로 남아 있는 기록은 없지만, 백제 위덕왕(威德王:554~597) 때 고승 지명(智明)이 처음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제30대 왕 무왕(武王) 때 혜현(惠顯)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강설하여 이름이 높았으며, 고려 제31대 왕 공민왕 때 나옹(懶翁:혜근)이 중수하였다.
일설에는 599년(신라 진평왕 21)에 지명(智明)이 창건하고 원효(元曉)가 중수하였다고도 전한다.
조선시대 제26대 왕 고종(高宗) 2년(1865)에 만공(滿空)이 중창한 후로 선종(禪宗) 유일의 근본도량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강문(金剛門)
만공기념관
수덕사는 '한국 근대 선(禪)불교의 요람'으로 일컬어지는데, 한국 근대 선(禪)불교에 선(禪)을 다시 일으키기 시작한 경허(鏡虛) 스님의 활동무대 중 하나이며, 그의 수제자인 만공(滿空) 스님(1871-1946)이 중창하고 선풍(禪風)을 떨친곳이어서 그 만공 스님을 기념하는 기념관입니다.
황하정루(黃河精樓) - 1992년 준공
대웅전을 보호하고 사세를 안정시키는 전위누각으로, '황하(黃河)'는 부처님의 정신이 강물처럼 흐른다는 뜻입니다.
지하에는 성보박물관인 근역성보관이 있습니다.
포대화상(布袋和尙) 상(像)
무병, 장수, 부귀의 세 가지 복(福)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금강보탑(金剛寶塔)
백제의 전탑 자리에 2000년 조성
법장(法長)스님(1941-2005)의 기념식수 소나무
대웅전 뜰 축대 아래에 핀 민들레
대웅전과 삼층석탑
수덕사 대웅전 - 국보 제49호
수덕사 대웅전은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봉정사 극락전(鳳停寺極樂殿, 국보 15호)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浮石寺無量壽殿, 국보 18호)에 이어 오래된 건축물로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덕사 삼층석탑 - 충남유형문화재자료 제103호
대웅전 앞에는 고려시대 초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석탑(충남유형문화재 103호)이 있다.
대웅전 앞 양 옆에는 승려들의 수도장인 백련당(白蓮堂)과 청련당(靑蓮堂)이 있다.
수덕사 대웅전 편액
대웅전 편액은 수덕사의 제3대 방장과 4대, 5대, 7대 주지를 역임하였으며 최고의 선필(禪筆)로 유명한 원담 스님(圓潭 眞性 1926-2008)의 글씨입니다.
수덕사 대웅전 목조삼세불좌상(木造三世佛座像) - 보물 제1381호
삼불(三佛)은 정면에서 볼 때,석가모니불(가운데), 약사여래불(오른쪽), 아미타불(왼쪽)이며
양 옆 협시 보살은 정면에서 볼때 오른쪽이 문수보살, 왼쪽이 보현보살입니다.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
대웅전 안에 함께 모셔져 있는 독성단과 산신단, 지장단, 신중단, 칠성단의 불화(佛畵)입니다.
명부전(冥府殿)
지장보살과 시왕(十王: 염라대왕을 비롯해 지옥을 관장하는 열 명의 왕)을 모심
관음전(觀音殿)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
사진의 위 왼쪽은 처음 수덕사를 창건했다고 전해오는 지명(智明)법사의 비(碑)입니다.
무량수각(無量壽閣) 현판 -수덕사 성보박물관 내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가 61세(1846년) 때 제주도 유배 중에 예산 화암사 중창에 맞춰 보낸 글씨입니다.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미타 구품인(九品印)
만공스님 거문고 - 충남 문화재자료 제192호
고려 공민왕의 소지품.
조선 말기 의친왕(義親王) 이강(李堈:1877~1955)이 만공 스님에게 내린 하사품.
(사진 촬영 후,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알려주더군요...)
이니보탑(二泥寶塔)
원통보전(환희대) - 1926년 건립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 김일엽(金一葉) 스님이 열반한 곳.
김일엽(金一葉 1896~1971)은 남성 중심의 사회와 문학계를 흔들어 놓은 1920년대 신여성 출신의 작가이자 인생의 하반기를 불교에 귀의하여 걸출한 선승(禪僧)이 된 인물.
수덕사 염화실(拈花室)
염불원
수덕사 경내에 있는 수덕여관은 고(故) 고암 이응로(顧庵 李應魯 1904-1984) 화백이 머물며 작업하였던 곳입니다.
수덕사 선(禪) 미술관으로 통하는 해탈교
수덕사 선(禪) 미술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배움과 덕성을 닦는 선(禪)의 요람
덕숭총림(德崇叢林) 수덕사(修德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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