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룡산 신원사

로제로제 2014. 12. 18. 19:00

계룡산 신원사와 고왕암

 

 천년고찰 신원사에 비치는 햇살(경내 사진전)

 

충남 공주시 계룡산 신원사 입구

 

신원사 소개 안내판

 

사천왕문(四天王門)

 

신원사 창건

백제 의자왕 11년(651년) 고구려 승려인 보덕화상(普德和尙)이 창건하였으며, 보덕화상은 고구려말 보장왕(643년)의 국사(國師)로서 정치의 부패를 탄원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백제로 망명하여 현재의 신원사 자리가 불가사의(不可思議)한 기(氣)가 서려 있다고 하며 사찰을 짓고 열반경(涅槃經)을 강설(講說)하니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와 의상(義湘)도 명성을 듣고 찾아와 청법(聽法 - 설법을 들음)하였다고 합니다.

대각국사문집에 의하면 보덕화상이 원효의 스승이라고 합니다.

 

신원사 대웅전 - 지방문화재 제80호

백제 의자왕 11년(651년) 보덕화상이 창건하고 신라말 도선국사(827~898)에 의해 중창하였고 조선조 태조2년(1393년) 왕명에 의해 무학대사가 중창하였으며 조선 고종13년(1876년) 명성황후의 후원으로 보련화상이 중창하였다고 합니다.

 

신원사 대웅전 내부

 

노사나불 괘불 - 국보 제299호

 

대웅전 안으로 법문(설법)을 들으러 온 벌

 

수령 600년 된 배롱나무(백일홍)

 

독성각(獨聖閣)

 

범종각(梵鐘閣)

 

영원전(靈源殿)

 

열심히 감을 먹고 있는 직박구리 

 

 

 

천수관음전(千手觀音殿)

 

천수관음전 내부

 

국제 선원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숭산, 벽암 대종사의 참선지도로 많은 출가 수행자가 되어 현재 전세계 70여개국에 선(禪) 센터 분원(分院)을 열어 한국불교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꽃망울 터뜨릴 준비를 하는 동백나무

 

중악단(中嶽壇) 앞 - 정문은 삼문(三門)으로 되어 있습니다.

 

계룡산 중악단 안내판

 

  百年貪物一朝塵(백년탐물일조진)

백 년 탐한 재물도 하루아침에 티끌이 되지만

 

三日修心千載寶(삼일수심천재보)

사흘 마음을 닦으면 천 년의 보배가 되느니라

 

- 중악단 정문인 삼문(三門) 기둥에 쓰인 글 -

 

삼문(三門)으로 된 정문을 들어서면 중문(中門)과의 사이에 방사(房舍)가 있습니다.

명성황후가 중악단을 재건한 후에 이곳에서 기거하며 기도를 올렸다고 합니다.

 

1895년 10월 시해당한(을미사변) 명성황후를 위해 매년 신원사에서는 추모 천도재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중악단(中嶽壇) - 1999년 3월 2일 보물 제1293호로 지정

중악단(中嶽壇)은 일종의 산신각으로, 계룡산 산신을 모시던 제단(祭壇)이다.

나라에서 산신에게 제사를 지냈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산신각 중에서는 전국 최대의 규모라 할 수 있다.

태조는 1394년(태조 3년) 북쪽 묘향산의 상악단, 남쪽 지리산의 하악단과 함께 예로부터 영산(靈山)으로 꼽히는 3악(岳)의 하나인 계룡산의 신원사 경내에 계룡단(鷄龍壇)이라는 단(壇)을 모시고 산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1651년(효종 2년)에는 이 단이 폐지되었다가 1879년(고종 16년) 명성황후의 명으로 재건하고 중악단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중악단은 완만한 구릉지에 대문간채, 중문간채, 중악단을 일직선상에 배치하였고 둘레에는 네모난 담장으로 둘렀다.

왕실 주도로 건축하여 조선 후기의 장식적이며 특징 있는 궁전 건축양식 및 수법을 부분적으로 수용하였고 소규모의 건물임에도 화려하고 위엄 있게 조성된, 조선 말기의 빼어난 건축물로 꼽힌다.

계룡산 중악단은 그 역사적 배경과 함께 건축사적· 기술사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현판은 조선 후기 문신 이중하(李重夏)가 1891년에 쓴 것이다.

 

- 백과사전 등에서 옮김 -

 

 

중악단 내부에 모셔져 있는 산신(山神)

 

신원사 오층석탑 - 지방문화재 제31호

신라 석탑의 양식을 이어받은 고려시대 탑으로 1975년 보수공사 때 당나라 동전과 개원통보, 개원중보와 사리함이 나왔다고 합니다. 

 

노랑할미새인가?...  너 이름이 무어냐?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곤줄박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점심공양(식사)... 절 밥으로 카레라이스 먹어보기는 처음입니다. ㅎㅎㅎ

 

신원사의 사계(四季) - 봄<경내 사진전>

 

신원사의 사계(四季) - 여름<경내 사진전>

 

신원사의 사계(四季) - 가을<경내 사진전>

 

신원사의 사계(四季) - 겨울<경내 사진전>

 

 

 

 

이상으로 신원사 구경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신원사의 부속암자 고왕암(古王庵)으로 향하였습니다.

 

고왕암(古王庵) 올라가는 길

 

고왕암(古王庵)

660년(백제 의자왕 20년)에 의자왕의 명으로 창건하였다.

《공주읍지》에 따르면, 의자왕이 이 암자를 창건하도록 명하였으나 미처 완성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당시 당나라 소정방(蘇定方)과 신라 김유신(金庾信)의 나당(羅唐)연합군이 백제를 침공하였을 때, 백제의 왕자 융(隆)이 이곳 융피굴(隆避窟)에 7년간 피신하였다가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암자 이름을 고왕(古王)이라 한 것도 여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창건 이후부터 조선 초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1419년(세종 1년)에 서함(西函)이 중건하고, 1928년에 청운(淸雲)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고왕암(古王庵) 내부

 

백왕전(百王殿)

고왕암에서는 지난 2003년에 백제의 역대 왕들을 추모하기 위한 전각을 마련하고 백제왕들의 위패를 모셔 백왕전(百王殿)이라고 이름 지었다.

백왕전에는 백제 31대왕들과 제왕자모 소서노와 의자왕의 아들 풍 태자와 융 태자, 충마, 백제유민들의 신위(神位)가 모셔져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0월에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약사여래불

사진에는 나무의 그림자만 나왔지만, 약사여래불 바로위의 노송(老松)나무도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삼성단

계룡산 산신과 나반존자와 칠원성군을 모신 삼성단이다.

우측에는 계룡산신, 중앙에는 나반존자, 좌측 벽에는 칠원성군이 모셔져 있는데 예로부터 내려오는 민간신앙을 사찰에서 함께 모시고 기도 정진한다.

약수(藥水)

 

원효굴

 

산왕각(山王閣)

 

산왕각(山王閣) 내부 - 산신(山神)을 모시고 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려 말라가는 호박고지

 

스님들의 겨울양식 곶감이 달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새들의 먹이가 될 감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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