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

남산골 한옥마을[1]

로제로제 2014. 9. 7. 23:35


남산 한옥마을 [1]편 입니다.

 옥인동 윤덕영 가옥

1910년대에 지어진 옥인동 47-133번지 가옥은 순종의 황후인 순정효황후(1894~1966)의 큰아버지 윤덕영(을사늑약 당시 순정효황후가 치마 속에 감춘 옥쇄를 강제로 빼앗아 늑약문서에 날인케 하고 한일합방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의 소유였던 가옥을 부재가 너무 낡아 옮기지는 못하고 건축양식을 그대로 본떠 한옥마을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남산골 한옥마을 입구입니다. 

 



 개방시간

4월 ~ 10월(하절기) 09:00 ~ 21:00

11월 ~ 3월(동절기) 09: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한옥마을 내의 청학지로 들어가는 물줄기

  

 


중문(中門) -- 옛날엔 평균 키가 작아서인지, "머리조심" 안내표지판이 붙어있더군요.

  

 


 관훈동 민영휘 가옥(복원)

 

 


정원을 장식하던 괴석

  

 


3층장

 

 


보료

  

 


교자상과 침상

 

 



  

 


관훈동 민영휘 가옥(복원)

  

 


부뚜막 위에 소주고리(술 내리는 기구)가 보인다.

 

 


 아궁이 앞에는 바람을 불어넣는 "풍구"도 보이고...


 


"광주리"도 보이고... 


 


삼층찬탁


 


벽에 많이 걸려 있는 소반은 그 집에 상주하거나 내방하는 손님이 많았다는 증거겠죠... 부잣집...

보이는 독에는 좀도리쌀을 넣어두지 않았을까요? 


 


물을 담아두던 돌로 만든 "확"

  

 


우물... 우물 정(井) 자(字)를 연상케 하는 모양입니다.

  

 


장독대 

 

 


"움"

땅을 파고 위에 거적 따위를 얹어 비바람이나 추위를 막아 겨울에 화초나 채소를 넣어 두는 곳.

 

  


샘(泉)

 

 


화덕 - 야외용 아궁이라고나 할까요?
닭 백숙이라도 끓이지 않았을까요? ㅎㅎ

 

 


정원에 심은 배롱나무

 

 


부잣집 굴뚝은 역시나 다르군요.

  


물레 -
목화 솜에서 실을 잣던 기구

 

 


씨아 - 목화에서 씨를 빼는 기구

 

 


 

 

 


제사를 지내던 재실 - 윤택영 재실

순종(1874~1926)의 장인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그의 딸 순정효황후가 창덕궁에 들어갈 때 지은 것으로 일반적인 주택이 아니고,  순종이 제사하러 올 때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재실이며 원래 동대문구 제기동 224번지에 있던 것을 이전, 복원하였다.  - 안내문에서 -

 


향상 - 제사를 지낼 때 향을 피우던 상 

  

 



  

 


경상(經床) -
사찰에서 불경을 읽을 때 사용하여 경상(經床)이라고 하였으며 후에 민간에서도 사용된 서안의 일종

  

 


서안(書案) -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에 앉아서 사용하던 낮은 상

 

 


가마

 

 


가마 - 요즘으로 치면 외제 고급승용차 ㅎㅎ

  

 


중문(中門) - 안채에서 사랑채로 통하는 문

  

 


연상(벼루를 비롯한 문방사우를 보관하던 작은 가구)과 서안(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에 앉아서 사용하던 낮은 상)

  



 

 

옷을 걸어두던 횃대




주렁주렁 달린 감이 익어가고 있네요.



풍성한 한가위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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