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어느 대학생의 이야기

로제로제 2020. 4. 4. 00:52


어느 대학생의 이야기...

실화입니다.


오후에 중간고사 시험을 앞둔 대학생이 학교로 가는 길에 다리를 다쳐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을 발견하고는 도와주기로 마음먹었다.

시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어차피 시험공부도 많이 못 했고 다친 사람을 구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서...


그 사람을 업고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뜻밖의 말을 듣게 된다.

그 사람은 학생이 다니는 같은 대학교 어느 교수님의 조교였다.

그는 교수님과의 연구 과제 이야기 등을 해 주었다.



그 조교는 학교의 어느 장소로 데려다 달라고 했고 목적지까지 힘들게 업고 온 때에는 시험 시간이 상당히 지나 간신히 시험을 칠 수 있었다.



시험지를 받아 본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조교가 대학생의 등에 업혀 오면서 이야기했던 내용들이 시험 문제이자 모범 답안이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네

 

사랑도 그리움도 - 노래  조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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