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대산 월정사 [1]편

로제로제 2014. 8. 19. 20:37

 

오대산 월정사 [1]편

 

월정사(月精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동쪽 계곡의 울창한 수림 속에 자리잡고 있다. 만월산을 뒤로 하고, 그 만월산의 정기가 모인 곳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월정사는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

그 앞으로는 맑고 시린 물에서 열목어가 헤엄치는 금강연이 또한 빼어난 경관을 그리며 흐르고 있다.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자연 조건이며 풍광이 빼어날뿐더러 예로부터 오만 보살이 상주하는 불교성지로서 신성시 되어 왔다.

- 안내문에서 -

 

 

월정사는 33관음성지 중 제28호 사찰입니다.

 

 

 

정주고 내가 우네 / 대금연주

 

  

 

 

 

 

 

 

 

 

전나무 숲길

 

 

월정사는 삼국유사에 '나라 안의 명산 중에서도 이곳이 가장 좋은 곳이니 불법이 길이 번창할 곳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명찰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으며, 지금의 월정사는 6. 25 전쟁으로 인해 칠불보전을 비롯하여 소장 문화재와 자료들이 모두 소실되었으나, 1964년 탄허 스님이 적광전을 중건하고 그 뒤로 만화 스님과 현해 스님, 현 주지 퇴우정념 스님에 이르기까지 대를 잇는 불사로 대가람 월정사의 풍모를 되찾은 것이라고 합니다.

- 안내문에서 -

 

월정사 안내도

 

 

록스

 

 

오대산은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상 부근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고, 다섯 개의 대(臺)에는 동서님북과 중앙에 각각 하나의 암자가 있어 오대 암자라고 부른다.

각 암자에서는 치유의 샘물이 흘러넘치고 있으니,

동대 관음암 청계수,

서대 염불암 우통수,

남대 지장암 총명수,

북대 미륵암 감로수,

중대 사자암 옥계수가

그것인데 특히 우통수는 한강의 시원지(始原池)이기도 하다.

- 안내문에서 -

 

 

오대산과 세조 이야기

오대산에는 조선(朝鮮)의 제7대 임금인 세조(世祖 1417년~1468년)와 얽힌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세조는 오대산에서 두 번의 이적을 체험하였는데 잘 낫지 않는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세조는 오대산 상원사에서 기도하던 중, 오대천의 맑은 물에서 혼자 목욕을 하고 있다가, 지나가던 한 동자승에게 등을 밀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목욕을 마친 세조는 동자승에게 "어디 가서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어주었노라고 말하지 말라”고 하자,

그 동자승은 “어디 가서든지 문수보살을 직접 보았노라고 말하지 말라”고 하여

세조가 놀라서 뒤를 돌아다보니 그 동자승은 온데간데없고 어느새 자신의 피부병이 나은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문수보살의 도움으로 병이 나은 세조는 감격하여 화공을 불러서 그때 만난 동자승의 모습을 그리게 하고 목각상을 만들게 하니 그 목각상이 바로 현재의 국보 제221호인 오대산 상원사의 목조 문수동자좌상입니다.

 

 

데모로

 

 

천왕문은 일명 사천왕문(四天王門)이라고도 하며 대개 일주문 다음에 천왕문(天王門)이 있다.

천왕문은 수미산 중턱에 살면서 불법을 외호(外護)하는 신장(神將)을 모신 전각이다.

이 천왕들은 수미산 중턱의 동, 서, 남, 북에서 그들 무리와 살면서 인간의 선악을 관찰하며 불법을 수호한다.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은 왼손에 비파를 들었고,

남방 증장천왕(僧長天王)은 보검을 들었고,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은 오른손에 용을, 왼손에 여의주를 들었고,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은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다.

- 안내문에서 -

 

금강루(金剛樓)

 

 

금강루 아래의 금강문(金剛門)


 

 

 

 

 

 

 

 

 

 

 

 

 

적광전(寂光殿)

팔각구층석탑 뒤에 만월산 자락의 한 기운이 엉긴 곳에 자리한 적광전은 정면 다섯 칸, 측면 네 칸의 매우 큰 법당으로, 팔작지붕에 다포계 양식으로 세워졌으며 갖가지 문양이 어우러진 단청은 매우 화려하다.

1930년대의 조선고적도보에 의하면 과거 7불을 모신 칠불보전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6.25 전쟁 때 아군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1968년에 만화스님이 주지로 계실 때 다시 중건되었다.

월정사의 큰 법당으로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는 것이 통례이나, 석굴암 본존불 형태를 그대로 따른 석가모니불을 모셨다. 적광전의 현판과 주련은 탄허 스님의 친필이다.

- 안내문에서 - 

 

행사 관계로 수많은 참배객과 관광객이 모였는데, 마침 비가 내려서 매우 붐볐습니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 국보 제48호

 

 

 

 

  

 

 

  

석조 보살좌상 - 보물 제139호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신 팔각구층석탑앞에는 탑을 향하여 오른쪽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공양을 드리는 모습을 한 석조보살좌상이 있다.
입에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부처님을 바라보고 있는 이 보살상을 일명 약왕보살(藥王菩薩)이라고도 한다. 

- 안내문에서 -

 

 

 

수광전(壽光殿) / 무량수전(無量壽殿)

무량수전은 서방 극락정토의 교주 아미타불을 모신 곳으로 수광전 또는 극락전 이라고도 불린다.

"아미타바 Amitabha 무량광(無量光)·무량수(無量壽)"의 "아(阿)"란 한량없다(無)의 뜻이며 "미타"는 수명을 뜻하니 목숨이 없는 - 수명의 다함이 없는 부처님이란 뜻이다.

월정사 무량수전은 상단에는 아미타부처님과 협시보살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좌우에 모시고 뒤쪽으로 극락의 법회 장면을 묘사한 목각탱화 극락회상도(極樂會上圖)를 모시고 있다.

- 안내문에서 -

 

삼성각은 홀로 연기법을 깨우친 독성 나반존자, 우리나라 전통 산악신앙을 흡수한 산신(山神), 도교의 영행을 받은 칠성님을 함께 모셨다.

- 안내문에서 -

 

 

 

 

 

 

공양간(식당) 

 

 

  

 

이날의 점심공양은 비빔밥이었습니다.

 

  

템플 스테이, 사찰체험관은 전통 한옥으로 지어졌고 그밑으로는 사진촬영이 금지된 부처님의 진신사리 3과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통 양식의 한옥 솟을대문

 

 

  

 

  

 

 

 

  

종고루 - 북, 종, 운판, 목어의 사물(四物)을 걸어 둔 곳이다.

북은 땅 위의 중생을,

종은 지옥의 중생을,

운판은 하늘의 중생을,

목어는 물 속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울린다.

- 안내문에서 - 

 

  

 

 

 

 

 

 

 

 

 

 

  

 

  

  

 

 

 

  

 

 

 

  

방생한 치어들이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물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애쓰고 있네요.

 

 

  

비구름이 산중턱에 걸린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네요.

 


날마다 행운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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