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조계사 동지팥죽 채비

로제로제 2015. 12. 21. 23:25

조계사 동지팥죽 채비

 

 올해도 조계사 일주문 앞에 성탄절 축하 장식등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조계사의 성탄절 축하등은... 야간에 점등한 광경도 올릴 예정이라고... 전해라!

 

 

 동지헌말

동지(冬至)에 집안의 며느리들이 시할머니나 시어머니, 시누이, 시고모 등 시집의 여자들에게 버선을 지어 바치는 일.

동지에는 형편이 허락하면 어른의 옷을 지어 드리고 아이들의 옷도 만들어주었다.

옷을 짓지 못할 형편이라도 버선은 꼭 지어드렸다.

풍년을 빌고 다산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풍정()’이라고도 하였다.

 

 동짓날인 내일(12월 22일) 약 6천 명 분의 동지팥죽을 만들기 위해 팥죽에 넣을 새알심을 빚고 있습니다. 

다들 자동으로...

비나이다...비나이다... ㅎㅎ

 

 

새알심 크기는 제각각이구요...

 

 

삶으려고 씻어 건져 놓은 팥

동짓날은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 

우리나라에서는 동짓날에 팥죽을 먹습니다.

동짓날에 팥죽을 먹는 이유는 팥죽의 붉은색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돌림병(전염병)을 미리 막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짓날 팥죽에는 찹쌀로 새알심을 따로 만들어, 먹는 사람의 나이만큼 팥죽에 넣어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저도  오후 5시까지 비나이다... 비나이다... 

열심히 새알심을 빚다가 잠시 짬을 내서 촬영했지요.

(사실 열심히 일하다가 요런 광경 찍으려면 눈치도 보이고 미안하기도 하구요...)

 

 요거는 어느 분이 혼자 다 만든 거...

 (그분이 어느 분인지는 안 가르쳐 주징!... ㅋㅋ)

 

 

어느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와 찰영 중...

 

 

 

 

 

동치미가 익어갈 때, 달에 앉아 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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