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 무의도

로제로제 2015. 7. 17. 05:20

인천  무의도

 

무의도(舞衣島) 

무의도는 인천 국제공항이 자리 잡고 있는 영종도의 서남쪽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옛날에 선녀가 내려와서 춤을 추었다 하여 무의도라 하였는데

그 가운데 큰 섬은 "대무의도" 또는 그냥 "무의도"라고 부르고 작은 섬은 "소무의도"라고 부릅니다.

또는 섬의 모양이 마치 장수가 '관복을 입고 춤추는 모양' 이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도 있는데

조선 중기에는 무의도(無衣島) 로 표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제 "소무의도" 구경을 하려고 합니다.

 

잠진도 길

무의도를 가기 위해서는...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잠진도 길(해상도로)을 건너야 무의도(대무의도)로 가는 배(페리 - 자동차도 함께 실을 수 있는 배)를 탈 수 있는 잠진도 항에 닿습니다.

 

인천공항역 하차후 버스환승

환승장소 ...인천공항 3층 2번 승강장 버스... 222번, 306번 버스 탑승... 장진도 항 하차...

 

잠진도 항에서 무의도 가는 배를 탑니다.

 

잠진도 항에서 무의도로 가는 페리 선으로 갈매기들이 따라 옵니다. 

 

무의도 항에 도착한 페리 선(船)

잠진도 항 - 무의도 항  배편 요금...왕복 3.000원

잠진도에서 무의도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무의도 항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갈매기

 

 무의도 포구

 

무의도에서 소무의도로 건너갈 수 있는 소무의인도교

현재는 이름대로 사람만 건널 수 있는 인도교이고 차량이 건널 수 있는 다리는 몇 년 후에 건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무의도 항(광명항)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야 했지만,

2011년 4월에 소무의인도교가 생기면서 무의도에서 소무의도로 걸어갈 수 있게 되었습다. 

 

 소무의도에서 바라본 무의도 광명항

 

소무의도에서 바라본 소무의 인도교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면 소무의 바다 누리길 해안과 해변을 돌아 볼 수 있답니다.

 

보기 드문 광경 포착...

매미가 방금 허물을 벗고 몸을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소무의도 몽여 해안가 모습  

 

부처깨미 전망대에서 바라본 무의도

날씨가 맑으면 이곳에서 팔미도 등대와 인천대교, 송도신도시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부처깨미는 소무의도 주민들의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물로 소를 잡아 풍어제를 지내던 장소라고 한다.

또한 소무의도 모습이 마치 뱀이 또아리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처깨미는 뱀의 머리를 연상하게 하는 지점이다.

- 안내문에서 - 

 

 오방색(五方色) 기를 꽂아 놓은 걸로 보아 무슨 의식을 치르거나 기원을 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동, 서, 남, 북, 네 방향과 중앙을 나타내는 깃발의 배치가 좀 안 맞습니다.

 

원래 오방색은

황색(노란색)은 중앙을

청색(파란색)은 동쪽을

백색(흰색)은 서쪽을

적색(붉은색)은 남쪽을

흑색(검정색)은 북쪽을

나타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섬 이야기 박물관

몽여 해변길과 작은 해수욕장... 초등학교 분교가 있던 자리에 최근 섬 이야기 박물관이 건립되었습니다.

   

몽여 해변길

쌍려로 나가는 길목이라는 뜻의 목여가 변해 몽려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쌍여란 물밑에 있는 두 개의 바윗돌이라는 순수우리말로 바닷물이 빠지면 두 개의 바윗돌이 드러난다고 하네요.

 

 

섬 이야기 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섬 이야기 박물관

 

섬 이야기 박물관

 

소무의도 관광안내도

  

 

 

날씨가 흐렸던 탓에 맑은 하늘이 아닌 점이 아쉬웠어요...

 

  명사해변 길의 석상... 선박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모습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남녀 커플이 앉아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명사의 해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지, 가족과 함께 휴양을 즐기던 명사의 해변...

 과거 우기에는 죽은 사람들이 자주 떠밀려왔던 슬픈 장소라고도 합니다.

 

 

 

 

 소무의도 해변의 풍경

 

멀리 바라보이는 "해녀섬"

작은 소나무 숲속에 조성되어 있는 해녀섬길에서 바라본 해녀섬...

해녀섬(해리도)은 소무의도 남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휴식을 취하던 섬이다.

과거 연안부두 조성공사를 하면서 돌을 채석하기 위해 훼손되었으나 현재는 채석이 금지되었다. 

- 안내문에서 -

 

 

 

 레이더 기지

레이더 일부가 보입니다.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어두운 밤에 불을 밝히는 등대처럼,

입출항을 도와주는 시설물로 우리나라 주요 항만 15곳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하도정(鰕島亭) - 새우鰕  섬島  정자亭

 

 무의도에서 소무의도로 건너온 소무의도 인도교가 보입니다.

 

소무의도에서 바라본 무의도 광명항

 

 잔교()

 

 소무의도 갈매기의 포즈

 

 

 

 다시 잠진도로 돌아가기 위해 무의도 선착장으로...

 

 

 

 무의도 항에서 잠진도 항으로 가는 뱃전에서... 보는 바다풍경

 

이윽고 잠진도 항...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내부모습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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