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의왕시 청계사

로제로제 2015. 5. 31. 20:00

 

청계사(淸溪寺)

 

청계사 입구

청계사는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청계산 남쪽 태봉기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계사는 ‘우담바라’가 핀 사찰이어서 유명해졌습니다.

 

‘우담바라’는 3천년 만에 한번 핀다는 전설의 꽃인데 석가여래나 전륜성왕이 나타낼 때 피어나며 우담바라가 피면 영화롭고 상서로운 일이 생긴다고 하여 영서화(榮瑞花)라고도 한답니다.

청계사 극락보전 관음보살상의 왼쪽 눈썹 주변에 약 1cm크기로 21송이가 피어서 그 무렵(2010년 10월) 매일 수천 명의 불자들이 다녀갔다고 하며 지금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청계사는 천왕문(天王門)이 없는 대신에 돌로 조각한 4대천왕상이 서 있습니다.

 

종무소 및 요사채

 

 

 

 

다양한 색상의 연등

 

감로지(甘露池) - 물 위에 비친 연등

 

함박 웃음을 머금고 있는 함박꽃(꽃작약)

 

청계사 극락보전(淸溪寺 極樂寶殿)

 

청계사(淸溪寺)

 

지정번호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호

지정일 - 1983년 09월 19일

시대 - 통일신라시대

소재지 - 경기 의왕시 청계로 475(청계동 산11)

 

청계산 남쪽 태봉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의 말사로, 경기문화재자료 제6호로 지정되었다.

《봉은본말지》에 통일신라 때 창건되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1284년(고려 충렬왕 10) 평양부원군 조인규(趙仁規)가 사재를 들여 중창하였고, 이후 조인규 가문의 원찰로서 후손들이 약 500년간 중창을 거듭하였다.

조선 연산군 때 도성 안의 사찰을 폐하고 관청을 세우자 불교 쪽에서 이 절을 선종의 본산으로 정하였다.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이색(李穡)· 변계량(卞季良) 등 당대 문인들이 즐겨 찾으며 절을 주제로 시를 지었으며, 조윤(趙胤)· 정송산(鄭松山) 등은 이곳에서 출가하거나 칩거했다.

 

경내에 신라 석등과 부도 조각 일부가 남아 있으며, 극락보전과 종각, 삼성각, 산신각, 수각 등 3동의 요사를 비롯해 10채의 건물이 있다.

 

청계사 극락보전(淸溪寺 極樂寶殿) 내부

아미타삼존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는데 불상의 높이는 아미타여래는 110cm이고 두 보살상은 107cm로 조선 후기에 속하는 양식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아미타삼존을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에 있는 불화가 ‘극락보전 신중탱’인데 극락보전 후불탱보다 다소 앞선 시기인 1844년(헌종 10년)에 그려진 것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된 청계사의 목판은 청계사에서 판각· 간행한 것으로 14종 466판이 남아있다.

조선시대 광해군 14년(1622)에 판각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 213판으로 가장 많다고 한다.

그 외에도 불교 의식에 관한 문헌과 천자문과 ‘천지팔양신주경판’도 전해져 오고 있다.

 

 

 

 

 

 

 

 

 

 

 

 

 

청계사 동종(淸溪寺 銅鐘) - 보물 제11-7호

조선 숙종 27년(1701)에 제작된 청계사의 동종은 조선 후기 범종의 대표로 보물 제 11-7호로 지정되었는데, 높이 115㎝, 지름 71㎝이다.

두 마리의 용 모양과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연꽃 줄기를 쥐고 구름 위에 서 있는 보살상 4기가 조각되어 있고 보상화문 등의 정교한 무늬들을 볼 수 있다.

전통적인 특징보다는 외래적 요소가 많은 외래 유형의 종이다.

 

한동안 봉은사에 봉안되어 있다가 1975년 다시 청계사로 옮겨 왔다.

- 안내문 등에서 -

 

 

 

 

 

청계사 지장전(淸溪寺 地藏殿)

 

청계사 지장전(淸溪寺 地藏殿) 내부

지장보살 입상(立像)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청계사 경내의 고운 꽃들

 

청계사(淸溪寺)의 와불상(臥佛像)

불상 길이는 11m이고 1999년 지명 주지스님이 봉안였으며 2011년 성행 주지스님이 개금불사 및 3천불을 봉안하여 경기도의 명물이 되어 있습니다.

 

와불(臥佛)은 머리쪽에서 보면 눈을 감고 있지만, 다리쪽에서 보면 눈을 뜬 모습입니다.

 

 

 

 

청계사(淸溪寺)  삼성각(三聖閣)

 

청계사(淸溪寺) 삼성각(三聖閣) 내부모습 - 산신(山神)

 

청계사(淸溪寺) 삼성각(三聖閣) 내부모습

 

청계사(淸溪寺) 삼성각(三聖閣) 내부모습

 

 

 

 

 

 

 

지장보살입상(地藏菩薩立像)

 

오대선사 부도탑(경허, 만공, 보월, 금오, 월산)

청계사는 조선시대 한 때 선종의 총본산이었습니다.

 

 

 

 

평양 조씨 보본단(平壤 趙氏 報本壇)

 

청계사를 내려오는 길 옆에는 청계사중창한 정숙공 조인규와 관련하여 평양 조씨 보본단(平壤 趙氏 報本壇)이 있습니다.

 

평양 조씨의 선대 묘소는 북한 개성부근에 모셔져 있어서 오늘날 왕래를 할 수 없는데 청계사(淸溪寺)는 5세 정숙공(조인규)이 중창한 사찰로 그 경내에 세운 정숙공 사적비 앞에서 망제를 모셔오다가 1979년 이곳에 평양 조씨 보본단(平壤 趙氏 報本壇)을 설치하여 시조로부터 7세조(28위) 봉향을 매년 10월 3일 올리고 있다.

 

밤나무 밤꽃

 

 

당근꽃

 

대파 꽃

 

 

 

 

고소한 맛의 손두부

 

청국장과 곤드레 밥 

 

음식점 주인 아저씨가 모아둔 각종 옛날 공중전화기

 

주인 아저씨 소장품 중에는 X장군도 있네요...ㅎㅎㅎ

 

찔레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 ♬♪...

이라는 노랫말은 잘못된 것이지요.

 

찔레꽃은 붉은 색이 없대요.

 

"궁궐의 우리 나무"의 저자인 경북대학교 박상진 명예교수는 최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강의에서 붉은 찔레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노래의 작사가인 김영일씨가 남도에서 붉게 핀 꽃을 보고 주민에게 꽃 이름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찔레꽃이라고 하여 잘못된 노랫말이 나오게 되었답니다.

 

청계사를 내려오며 봄이 감을 아쉬워하는 마지막 봄꽃들의 모습을...

 

 

노래: 하얀 나비 - 무상(無相)스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무의도  (0) 2015.07.17
거제도 포로수용소 외  (0) 2015.07.02
을왕리 바닷가  (0) 2015.05.29
춘천 소양댐과 청평사  (0) 2015.05.17
속초 관광수산시장과 아바이 마을  (0)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