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발모제 부작용 / 청춘을 돌려다오

로제로제 2017. 2. 10. 01:04


유머 - 대머리 이야기


우선, 대머리분들께 죄송합니다.

웃자고 하는 얘기니 너무 화내지 마셔요.

스트레스는 모발건강에도 안 좋다고 하잖아요?





대머리 깍두기 형님


이 얘기는 실화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요...


대구의 어느 한의원에서 대머리에 특효약인 발모제를 개발했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듣고 평소에 대머리로 고민하던 깍두기 형님이 부하들을 시켜서 이 발모특효약을 사오게 했습니다.


깍두기 형님: 수고했다. 얼마라더냐?

깍두기 부하: 네, 형님. 15만원 줬습니다.

깍두기 형님: 효과는?

깍두기 부하: 네, 형님. 3개월만 바르면 효과가 나타난답니다.


깍두기 형님은 3개월 동안 열심히 약을 발랐는데도 머리털이 나오지 않자, 노발대발하면서 부하를 불렀습니다.


깍두기 형님: 이거 어떻게 된 거야? 감히 나한테 사기를 쳐?

깍두기 부하: 아, 형님. 죄송합니다.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다음날, 깍두기 부하들이 와서 보고를 했습니다.


깍두기 부하: 형님. 저희들이 내려가서 그 한의원 원장한테 혼을 내 주고 약값도 도로 받아왔습니다.

깍두기 형님: 그래? 잘 했다.

.

.

.

그런데 얼마 후,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깍두기 형님은 자신의 머리털이 힘차게 자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차” 싶어 깍두기 형님은 부하를 불렀습니다.


깍두기 형님: 야, 너 그 한의원 원장한테 이 약값 도로 갖다 드려라.

그리고 이 봉투도 함께...

.

.

.

나중에 그 한의원 원장님이 봉투를 열어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천오백만원이 들어 있었다네요.




대머리 남편


사사건건 간섭하기 좋아하는 남편이 어느 날 밤늦게 귀가해서 아내의 파마머리를 보더니...


"아니, 여보! 나한테 말도 안하고 그렇게 파마를 하면 어떻게 해?"


그러자 아내는... 

 

"당신은 왜 나한테 한마디 의논도 없이 대머리가 됐수?"




대머리 발모제의 부작용


젊은 나이에 대머리가 된 청년이 특효약이라고 소문난 발모제를 샀다.

그는 매일매일 검지 손으로 열심히 약을 발랐다.

그러나 머리털은 나오지 않았는데...


어느 날, 그 청년은 깜짝 놀랐다.

머리에는 털이 없는데 약을 바르던 검지 손끝에 털이 수북이 나 있었다.

그래서 그 청년은 검지 손을 칫솔로 사용한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대머리 신랑의 첫날밤


맞선을 보기만 하면 번번이 퇴짜를 맞던 대머리총각이 결국은 가발을 쓰고 결혼에 골인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신랑이 첫날밤에,


"자기야!  나, 사실 자기한테 고백할 게 하나 있는데..."


"뭔데요?"


"그게... 으음... 저어... 그러니깐..."


성질 급한 신부가,


"아, 대머리만 아니면 되니까 빨리 빨리 말해요!"




대머리가 되는 이유


아이가 아침을 먹다가 갑자기 엄마한테 궁금한 걸 물었다.


아이: "엄마, 엄마. 왜 아빠 머리엔 머리카락이 쪼끔 밖에 없어?"


엄마: "응, 그건 아빠가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 거란다."


엄마는 대머리 남편에 대한 설명치고는 아주 잘 했다고 속으로 자화자찬하는데...

아이가 엄마에게 다시 질문했다.


아이: "그럼, 엄만 왜 그렇게 많아?"



지금은 황혼의 대머리 남편이지만, 한때는 무성했겠지요?... 그러니 청춘을 돌려 주시라요... ㅎㅎㅎ




청춘을 돌려다오 / 조아람 전자바이올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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