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소래포구

로제로제 2016. 6. 28. 04:05


소래포구 (蘇來浦口)


소래포구의 갈매기

인천 남동구 소래역로 12


소래포구역(蘇萊浦口驛)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수인선의 전철역

2012년 6월 30일 재개




소래포구의 꽃게모형


소래포구의 꽃게 모형


왜가리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인천 남동구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장 쉽게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소래포구는 아픈 역사의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후반 화약의 원료인 양질의 소금을 이 지역에서 수탈하기 위해 일제가 철도를 건설하면서 소래포구의 발전사가 시작되었다.

 해방 후에는 실향민들이 모여들어 무동력선 한 두 척으로 새우를 잡고 젓갈을 만들어 수인선 열차를 타고 인천, 수원, 부평, 서울 등지에 새벽부터 새우젓을 이고 지고 나가 팔면서 소래사람들의 삶은 꾸려졌다.


일요일... 인파로 북적입니다.


모듬 생선구이


해산물 구경하세요... 살까 말까 망설이는 손님...


젓갈류 판매 골목


소래포구 풍경


소래포구는 어선이 드나들 수 있는 정박시설을 갖춘 재래어항이다.

밀물과 썰물시간에 맞추어 300여척의 어선이 포구에 드나들며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들이 현장에서 경매가 이루어진다.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소래에서 구입한 해산물은 출항어선이 바다에서 갓 잡아올려 싱싱함은 물론, 산지에서 직접 구입하기 때문에 저렴하기까지 하여 매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상인과의 가격흥정과 덤을 실랑이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포구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회를 즐기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무엇을 기다리나... 소래포구 갈매기...


소래포구의 왜가리와 백로




딸애가 좋아하는 방게(뻘게)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조개구이용


바닷가재...

외래어표기법에는 랍스타(X)도 아니고 롭스터(X)도 아닌 로브스터(O)로 쓰라네요.

한글맞춤법... 정말 너무 어려워요...


가오리를 말리고 있네요.


한때 바닷속을 누볐을 붕장어와 망둥어도 지금은 요런 신세로...


건어물


장도 포대지(獐島 砲臺址)

인천시 문화재자료 제19호


장도 포대지(獐島 砲臺址)

인천시 문화재자료 제19호






수인선 전철은 알아도 수인선(水仁線 - 수원과 인천 사이 철도) 협궤열차는 모르는 이가 많다.

 1937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민족의 애환을 싣고 수원과 인천을 오가던 열차다.

철도 선로(궤도)의 폭이 좁아서 협궤열차라고 불렀다.

 1995년이후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다가 2012년 6월 말 쾌적한 복선 전철로 부활했다.

 수인선의 중심에 소래포구라는 여행지가 있다.

  

예전에 수원(水原)과 인천(仁川) 사이를 오가는 철도였던 수인선(水仁線) 협궤열차가 다니던 곳을 관광지 화(化)


소래포구에 밀물이 밀려 들어오며 배가 들어오네요.


힘차게 달리는 전철


수인선 다리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들...




장도 포대지(獐島 砲臺址)

2001년 4월 2일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되었다.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아군의 사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세운 인천 소래포구 인근에 있던 포대로 ‘댕구산 포대’라고도 한다.

 서해안으로 들어오는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인천 연안에는 진()과 포대를 세웠다.

댕구산


조선시대인 1877년(고종
14) 일본이 서해안 개항지를 물색하자, 고종은 인천을 개항 후보지로 요구할 것에 대비해 인천 연안에 화도진()을 설치하였는데 그 무렵, 소래에도 포대를 설치하였다. 

소래 장도 포대는 1878년 8월 어영대장 신정희()로 하여금 화도진과 연희진을 착공하게 한 뒤 이듬해인 1879년 7월에 준공하였다.

이 포대화도진도(
鎭圖)에 나타나 있는데, 군사지도의 포대설치 위치를 보면 묘도 북변포대(5문), 묘도 남변포대(5문), 북성곶(북성포) 북변포대(5문), 북성곶 남변포대(5문), 제물포 북변포대(8문), 제물포 남변포대(5문), 호구(논현)   포대(2문), 그리고 장도 포대(3문)가 있었다. 

장도 포대는 소래포구를 가로지르는 소래철교 옆에 40m 정도 높이의 구릉에 있었다.

 장도 포대의 자리는 ‘노루목’ 또는 ‘노렴’이라고 부르는데, 산 모양이 노루를 닮아서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장도 포대의 포 배열을 보면 2문은 바다쪽인 만수천·장수천·은행천·내하천의 물이 모여 소래포구 앞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인 뱀내 하구쪽을 향하고 있으며, 1문은 동남쪽을 향해 외곽과 내곽의 수비를 목적으로 하였다.




소래역사관


소래역사관 앞 광장의 각종 모형물


고기잡이와 염전 모형물


점심


후식은 망고빙수와 냉커피


흔적과 미래를 잇는...


조아람 바이올린 연주 - 항구거리 13번지(港町 十三番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 장호항   (0) 2016.08.31
의성 고운사  (0) 2016.08.25
남한산성  (0) 2016.06.22
여수 향일암  (0) 2016.06.21
목포는 항구다  (0) 201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