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의성 고운사

로제로제 2016. 8. 25. 00:05

고운사


의성 등운산 고운사(騰雲山 孤雲寺)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등운산(騰雲山)에 있는 절.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인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부용반개 형상(芙蓉半開 形象 - 연꽃이 반쯤 핀 형상)의 천하 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원래 고운사(高雲寺)라고 했는데 신라 말 불교와 유교, 도교에 모두 통달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여사 두 승려와 함께 가운루와 우화루를 짓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호를 빌어 '고운사(孤雲寺)'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고려 태조 왕건의 스승이자 풍수지리의 시조인 도선국사가 가람을 크게 일으켜 세웠으며 오법당 십방사(五法堂 十房舍)이였고, 200여 명의  대중스님이 상주하였다고 한다.

일제시대에는 31총본산의 하나였고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本寺)로 의성·안동·영주·봉화의 4개 시·군, 54개의 말사를 관장하고 있다.


고운사는 천년 고찰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 사찰이다.


조계사 하안거 회향

생명살림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천년 숲길을 지나는 불자들의 행렬


고운사(孤雲寺)에서 운영하는 '고운노인요양원'


부도 군(群)




조계문(曺溪門) - 고운사 일주문(孤雲寺 一柱門)


조계문(曺溪門) - 경북 의성 고운사 일주문(孤雲寺 一柱門)

지붕을 떠받치는 기둥을 굽은 형태 그대로 사용하여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일주문입니다.


고운사 안내도


천왕문(天王門)

현재 보수 공사 중입니다.


사천왕(四天王)은 원래 고대 인도종교에서 숭앙하던 신들의 왕이었으나 석가모니에게 귀의하여 부처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


천왕(天王)들은 수미산(須彌山) 중턱 지점의 동서남북에서 불법을 수호하고 인간의 선악을 관찰한다고 한다.


고불전(古佛殿)


고불전 내부




가운루(駕雲樓)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1호

가운루와 우화루는 최치원이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가운루는 계곡 위에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다시 나무기둥을 세워 건물을 올린 독특한 구조로 우리나라 옛 건축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운루(駕雲樓)의 현판 글씨(건물 밖에서 보이는 현판의 글씨 - 사진 위쪽)는 고려 공민왕의 어필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화루와 우화루 벽화 호랑이 그림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이 가운루와 함께 지었다는 우화루는 두 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신선이 된다는 뜻의 도교적 의미를 담은 "우화루(羽化樓)"와 불교적 용어로 꽃비가 내린다는 뜻을 가진 "우화루(雨花樓)"라는 이름입니다.

불교와 도교, 유교에 모두 통달했다는 최치원 선생의 풍모를 엿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화루 오른편 벽에는 호랑이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어디로 움직이든 벽화 속의 호랑이이 눈이 계속 따라다닌다는 유명한 벽화입니다.


우화루의 호랑이 벽화 사본(공양간 입구에 유리 액자 사진 전시)

조선시대 중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눈이 어딜가도 따라오는 특이한 살아있는 호랑이 벽화입니다.

"누가 감히 내 눈을 피할 수 있겠는가?"


의성 고운사(孤雲寺)는 한국 33관음성지 제21호 사찰입니다.


고운사 종각(鐘閣)

범종(梵鐘), 법고(法鼓-북), 운판(雲版), 목어(木魚)의 사물(四物)이 있습니다.


조계사 하안거 회향 생명살림기도




고운사 대웅보전( 孤雲寺 大雄寶殿)


대웅보전 내부모습


고운사 경내의 상사화, 와송


고운사 3층석탑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8호

고려시대 3층 석탑으로 높이 3.33m.

도선국사가 조성한 탑이라고 합니다.


나한전(羅漢殿)

이 나한전은 현재의 대웅보전 자리에 있던 건물로 원래의 대웅전(大雄殿)이었습니다.

그러나 1992년에 대웅보전이 신축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어 나한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나한전 내부

사진 왼쪽은 나한전 지불좌상(紙佛坐像)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지불(紙佛 - 종이로 만든 부처) 상(像)입니다.


고운사 경내의 무궁화, 나무수국


점심 공양

비빔밥과 미역 오이 냉국


고운사 약사전(藥師殿)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義城 孤雲寺 石造如來坐像) - 보물 제246호 


경상북도 의성군 고운사(孤雲寺) 약사전(藥師殿)에 봉안되어 있는 석조여래좌상.

불상은 79㎝의 크기로, 광배(光背: 붓다의 몸에서 나온 빛의 표현)와 대좌를 갖추고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이다.

불상의 오른손이 부서져 없어진 것을 보수하였다.


약사전 내부의 탱화


명부전(冥府殿)과 내부 모습

고운사의 명부전(冥府殿)은 약 300년의 역사를 지닌 건물이다.

해동제일지장도량이라 불리는 지장보살 영험성지로, 예부터 죽어서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에 다녀왔냐고 묻는다는 이야기가 내려올 만큼 지장보살과 명부십대왕(冥府 十大王)의 상호와 복장이 다른 사찰에서 보기 힘든 위엄과 정교함을 자랑한다.

지장보살 상(사진 오른쪽 위)


삼성각(三聖閣)과 내부 모습


의성 고운사 연수전(義城 孤雲寺 延壽殿)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0호(2013년 4월 8일 지정)

고운사 내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


연수전은 조선 영조 20년(1744년)에 영조가 내린 왕실의 계보를 적은 어첩()을 봉안하기 위하여 건림되었으며, 1887년 극락전 등 다른 전각들과 함께 중수되었다.


연수전의 구조는 만세문 현판이 걸린 솟을 대문에 사방 담을 쌓고 가구식 기단에 겹처마 형식의 팔작지붕이다.

또한 연수전은 평면 형태가 사찰의 여타 전각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 억불숭유시대에 사찰내에 배치된 왕실과 관련된 유물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연수전(延壽殿)의 출입문인 만세문(萬歲門)과 연수전 및 편액

연수전에 걸려 있는 "延壽殿" 편액은 1904년에 김성근(金聲根)이 칙서를 봉안하면서 제작하였고, 이 때 현재 남아 있는 벽화도 조성되었다.






극락전(極樂殿)

참배객들이 많이 기도하는 곳입니다.


극락전(極樂殿) 내부

가운데가 관세음보살 상(像)입니다.




만덕당(萬德堂)


낙서헌(樂西軒) - 요사채


무설전(無說殿)

현재 보수공사 중입니다.


백련암(白蓮庵)과 내부 모습


꿀벌통


고운사 용왕각(龍王閣)


고운사 템플스테이 건물


플록스 꽃 (고운사 경내)




솔향기 가득한 고운사(孤雲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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