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 335

꽃무릇 이야기

꽃무릇 이야기 길상사 경내에 핀 꽃무릇 꽃무릇은 '피안화(彼岸花 -히간바나)'이며 '저승꽃' 일본에서는 이 꽃무릇을 피안화(彼岸花 - 히간바나)라고 부릅니다. 피안(彼岸)은 글자 그대로 ‘강의 건너편 기슭’을 뜻하는데, 불교에서는 ‘사바세계(娑婆世界)의 저 쪽에 있다는 정토(淨土)’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건너야 한다는 삼도내(三途川)를 건너기 전에는 차안(此岸-이쪽 기슭), 즉 이승이지만 일단 건너서 강 건너편에 다다르면 피안(彼岸-저쪽 기슭), 다시 말해 저승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피안화(彼岸花 -히간바나)에는 '저승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네요. 세월은 세월대로 - 노래 강수빈 길상사 극락전(極樂殿) 주소 : 서울 성북동 선정로5길 68 길상사는 다른 사찰과는 달..

구경 2018.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