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서암정사

로제로제 2019. 10. 1. 21:55


함양 서암정사


함양 서암정사 입구

소재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광점길 27-79




하늘도 유난히 푸르고...


함양 서암정사 안내도

서암정사(瑞嵓精舍)는 해동(海東) 삼대명산(三大名山) 중의 하나인 지리산의 큰 줄기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 원응(元應)스님이 6.25 전쟁의 참화로 희생된 무수한 원혼들을 달래기 위해 1960년대 중반부터 터를 잡고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웅전, 극락전 석굴법당, 금니사경 참배관 등이 있으며 특히 자연의 암반에 굴을 파서 많은 조각을 한 석굴법당은 아미타부처님과 제 불보살 등을 모시고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를 정교하게 장엄하고 있어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천왕문(四天王門)


사천왕(四天王)은 불법(佛法)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입니다.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을 말합니다.

사대천왕(四大天王) 또는 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고도 하며 지국천왕은 비파(琵琶), 다문천왕은 보탑(寶塔), 광목천왕은 용(龍), 증장천왕은 보검(寶劍)을 들고 있습니다.

 

암벽에 사천왕(四天王) 상(像)을 새겼습니다.

자연 바위를 이용해 사천왕을 일렬로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석주 쪽으로부터 증장천왕, 광목천왕, 지국천왕, 다문천왕의 순서로 부조되어 있습니다. 

서암정사의 사천왕상은 경주 석굴암의 사천왕상을 참고하여 조각했다고 합니다.




대방광문(大方廣門)


대방광문


서암정사 대웅전

2012년에 완공한 대웅전은 한국 전통 목조건물로는 드문 아(亞)자형 건축물이며, 중층구조의 겹처마를 두어 한국 고건축의 선과 미를 극대화하였습니다.


대웅전의 앞면과 뒷면


대웅전 주련(柱聯)의 설명


대웅전 내부




대웅전 옆의 황목련

일본목련(Magnolia obovata)


서암정사 종무소




경내에 핀 대상화, 해국, 구절초와 꽈리


사경전시관과 공양간(아래층)

공양간 앞의 장독대


점심 공양

뷔페식이었는데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범종루(梵鐘樓)


연못




석굴법당 올라가는 길


극락전(極樂殿)

석굴법당과 내부에서는 통하는 구조이지만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도록 잠겨 있습니다.


석굴법당 입구 - 안양문(安養門)


석굴법당 내부의 아미타부처님 상(像)

자연 암반에 많은 불상을 조각하고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를 묘사한 석굴법당은 응(元應)스님이 1989년부터 10여 년간에 걸쳐 완성하였습니다.


응(元應)스님은 6.25 전쟁으로 이곳에서 희생되어 방황하는 원혼들이 하루속히 증오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조국분단의 비극이 빨리 종식되며 나아가서는 모든 인류가 부처님의 광명(光明) 안에서 평화를 누리는 극락정토의 세계를 이루게 하기 위하여 장엄하고 상서로운 이 자연석벽에 아미타불 지장보살 존상을 위시하여 많은 불보살을 조각으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용왕단(龍王壇)


비로전과 산신각 오르는 돌계단


비로전과 산신각 (노천 )


서암정사는 지리산 칠선계곡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주차장 쪽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서암정사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벽송사(松寺)입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아프리카 속담 -


열두구비인생 - 노래  구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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