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백양사
백양사(白羊寺)
백양사는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양사(白羊寺)는 33관음성지 중 10호 사찰입니다.
백양사는 1,400여 년 전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호남불교의 요람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며 5대 총림 중 한 곳인 백양사는 백두대간이 남으로 치달려와 남원, 순창 일대를 거쳐 장성 지역으로 뻗어 내려온 노령산맥의 백암산(白巖山)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창건 당시 백암산(白巖山)에서 절 이름을 따서 백암사(白巖寺)로 명명됐으며 고려 덕종 3년(1034년) 중연선사가 중창하면서 정토사(淨土寺)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뒤에 조선시대에 이르러 조선 선조 7년(1574년) 환양선사가 백양사라 이름을 고쳐 불렀다.
이어 1917넌 만암 대종사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백양사 일주문(白羊寺 一柱門)
백암산 고불총림 백양사(白巖山 古佛叢林 白羊寺)
"고불총림 백양사(古佛叢林 白羊寺)" 라는 사찰이 된 이유는 예로부터 훌륭한 선지식인 큰스님들이 많이 계셨기 때문이다.
"고불(古佛)"은 옛 부처, 새 부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래면목(本來面目)" 자체를 말하는 "근원적인 그 자리"를 밝힌다는 뜻이며,
"총림(叢林)"은 승속(僧俗)이 화합하여 한곳에 머무름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는 뜻으로 스님들의 종합수행도량의 의미를 가진다.
백양사(白羊寺)란 이름은 하얀 양(羊)을 제도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조선 선조 때 환양선사가 영천암에서 금강경을 설법하는데 수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법회가 3일째 되던 날 하얀 양(羊)이 내려와 스님의 설법을 들었고, 7일간 계속되는 법회가 끝난 날 밤 스님의 꿈에 흰 양이 나타나 '저는 천상에서 죄를 짓고 축생의 몸을 받았는데 이제 스님의 설법을 듣고 업장 소멸하여 다시 천국으로 환생하여 가게 되었다'고 절을 하였다.
이튿날 영천암 아래에 흰 양이 죽어 있었으며 그 이후 절 이름을 백양사라고 고쳐 불렀다.
성보 박물관
현재 수리공사 중에 있습니다.
부도전 입구와 부도 군(群)
많은 고승들이 머물다 간 절(寺)이어서 부도와 기념비도 많이 있습니다.
백양사는 예로부터 훌륭한 선지식인 큰스님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백양사의 총림선원인 운문암은 금강산의 마하연과 더불어 ‘북 마하연 남 운문‘이란 말이 나타내듯 남한에서 가장 으뜸가는 참선 도량이다.
고려 각진국사를 비롯 조선시대 소요, 태능, 편양, 진묵, 연담 스님 등이 주석하였으며, 조선 말기 불교를 이끌어 왔던 백파, 학명 스님 그리고 용성, 인곡, 석전, 만암, 고암, 서옹스님 등 암울했던 일제시대 우리나라 불교법통을 이어온 고승 대덕스님들이 상주 수행하여온 수행 근본도량으로 자리하고 있다.
일광정(一光亭)
조계사 동안거 회향
생명살림 기도 행사 (백양사)
백양사는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기도가 영험하여 속발 성취하고 청량한 기운이 샘솟아 정신수양에 가장 좋은 도량이라고 전해 온다.
백양사 산내 암자로는 참선수행 도량인 운문암과 물외암, 금강대, 청량원, 비구니 선원인 천진암이 있고 기도 도량으로 영험있는 약사암과 영천굴이, 서편에 계곡과 산수가 울창하고 빼어난 청류암과 홍련암이 자리하고 있다.
백암산
노산 이은상
백암산 황매화(黃梅花)야 보는 이 없어
저 혼자 피고 진들 어떠하리만
학(鶴)바위 기묘(奇妙)한 경(景) 보지 않고서
조화(造化)의 솜씰랑은 아는 체 마라.
갈참나무 군락지인 갈참나무 숲길
사진 중앙 부분에 보이는 나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갈참나무로 나무의 나이가 약 700살이라고 합니다.
백양사 쌍계루(雙溪樓) - 국가지정 명승 제38호 (지정일: 2008년 2월 5일)
하얀 학(鶴)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양의 백학봉(白鶴峰)을 중심으로 운문암과 천진암 양쪽에서 흘러내려온 두 계곡물이 합쳐지는 곳에 세운 누각이라고 하여 ‘쌍계루(雙溪樓)’라는 이름이 붙여진 2층 누각이다.
쌍계루는 여러 번 다시 짓기를 거치다가 한국전쟁 때 소실되어 1985년 새로 지었으나 주춧돌이 땅에 묻혀 있고 처마가 썩어 2009년에 해체하여 다시 세웠다.
백양사 쌍계루 2층 내부의 천장 네 귀퉁이에 있는 그림
여러 옛 문인들의 시문이 걸려 있다.
고려 말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 1337~1392)의 시(詩) - 쌍계루(雙溪樓)
영천굴 암자는 약 20평 크기의 천연석굴을 이용하여 관음전으로 만든 암자인데 시간 제약으로 가볼 수는 없었고 약사암과 백양사 전망대 역시 시간 관계로 올라가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백암산 아기단풍
백양사와 백암산은 나뭇잎 빛깔이 곱고 선명하며 아기의 손바닥만큼 작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아기단풍으로 유명합니다.
장성군은 해마다 가을철에 장성 백양단풍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이뭣고 비(碑)
사천왕문(四天王門)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4호
사천왕문(四天王門)은 천왕문(天王門)이라고도 하며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천왕(四天王)이 불법(佛法)을 수호하면서 악귀가 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키는 사찰의 출입문이다.
지금의 이 사천왕문은 일제 강점기에 송만암 대종사가 백양사를 다시 지을 때 건립하였으며, 1945년 8월 낙성식을 치르고 다음 주에 해방이 되어 ‘해방 사천왕문’이라고도 불린다.
동쪽을 지키는 파란 얼굴의 지국천왕(指國天王)은 비파를 들고 있고,
남쪽을 지키는 빨간 얼굴의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보검을 들고 있으며,
서쪽을 지키는 하얀 얼굴의 광목천왕(廣目天王)은 용과 여의주를 들었고,
북쪽을 지키는 검은 얼굴의 다문천왕(多聞天王)은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다.
범종각(梵鐘閣)
연못가의 오죽(烏竹)
해운각 앞에서 본 연못
굴거리나무
굴거리나무 군락지가 있습니다.
백양사 대웅전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
대웅전 내부모습
명부전(冥府殿)과 내부모습
칠성각(七星閣)과 진영각(眞影閣)의 내부
극락보전(極樂寶殿)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
극락보전(極樂寶殿) 내부 모습
극락보전(極樂寶殿)은 백양사의 주요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는데 환양선사가 세웠다고 합니다.
현재는 건물 외부를 수리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모습은 촬영을 할 수 없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8층 석탑
경내 풍경 -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동백과 매화
약수(감로수)
공양간 외부모습과 점심공양 배식광경
이 날의 점심공양은 국밥이었습니다.
백양사 고불매 (白羊寺 古佛梅) -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86호
백양사 고불매 안내문
설경(雪景) - 귀경길에 이인휴게소에서
내장산 - 노래 김용임
청량한 기운이 빚은 천년의 환생
백양사(白羊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