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와 추사 김정희 해수관음상 관세음보살은 인간을 비롯하여 소리를 내지 못하는 모든 중생들까지의 염원을 알아보고 그 고통을 구원해 주는 자비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다. 관음상의 왼손은 감로수 병을 들었고 보관(寶冠)에는 아미타불이 새겨져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奉恩寺) 봉은사는 우리나라 선종(禪宗)불교의 대표적인 사찰이며 1,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천년고찰이다. 봉은사(奉恩寺)는 신라시대의 고승 연회국사(緣會國師)가 794년(원성왕 10)에 견성사(見性寺)란 이름으로 창건(創建)하였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 1498년(연산군 4)에 정현왕후(貞顯王后)가 선릉(宣陵:成宗陵)을 위하여 사찰을 중창하였다. 1562년(명종 17) 문정왕후가 주도하여 견성사 터가 명당이라며 수도산 아래로 옮겼고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