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칠월칠석 이야기

로제로제 2018. 8. 21. 00:50


칠월칠석 이야기





칠월 칠석 이야기

 

견우와 직녀의 전설에는 칠석 날에 비가 내리는데 이 비는 바로 경우와 직녀 두 사람의 눈물...

음력 7월 7일은 칠석(七夕)인데요...

이 날은 1년 동안 서로 떨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지요.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에 부지런한 목동 견우가 살고 있었습니다.

옥황상제는 착하고 부지런한 견우를 손녀인 직녀와 혼인시켰습니다.

 

그런데 너무 깊이 사랑에 빠진 견우와 직녀는 혼인 후 맡은 일을 게을리 했습니다.

견우는 농사에 신경 쓰지 않았고, 직녀는 베짜기를 소홀히 했답니다.

크게 노한 옥황상제는 두 사람을 은하수로 갈라놓고 헤어져 살도록 했습니다.


이 사연을 알게 된 까마귀와 까치들이 해마다 음력 칠월 칠석(七月 七夕) 날에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은하수에 다리를 놓아주는데 이 다리가 바로 ‘오작교(烏鵲橋 - 까마귀烏. 까치鵲. 다리橋.)’입니다.

견우와 직녀는 칠석(七夕)날이 되면 이 오작교(烏鵲橋)를 건너 한 해 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고 헤어집니다.

 

조계사 칠월칠석 기도 봉행


조계사 칠석 인연성취 등(燈)


조계사 경내에 핀 연꽃


백송과 칠석 인연성취 등(燈)


대웅전에 복숭아 공양


찜통더위를 무릅쓰고 애쓰시는 공양간 보살님들!

국수 무료 제공


연꽃과 물무궁화꽃


  칠월칠석 기도 끝내고 복숭아를 지현 주지스님께서  2,000셋트 6,000개  신도분들께 나누어 주고 계시네요.


모두가 즐거운 표정

조계사는 칠월칠석을 맞아 무병장수 기원 복숭아 나눔행사를 봉행했습니다.

복숭아 드시고 행복하세요.


칠석날에는 오작교를 놓기 위해 까마귀와 까치가 하늘로 올라갔으므로 지상에서는 까마귀와 까치를 볼 수 없으며, 어쩌다 있는 것은 병이 들어 하늘로 올라갈 수 없는 것들이라고 하지요.

까마귀와 까치는 이날 다리(오작교)를 놓아주느라고 머리가 모두 벗겨지게 된다고 합니다.


칠석날 전후에는 부슬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칠석 전날에 내리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서로 타고 갈 수레를 씻는 물이고,

칠석날에 오는 부슬비는 두 사람이 만나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며,

칠석 다음날 새벽에 오는 비는 헤어짐이 아쉬워 흘리는 슬픈 눈물이라네요.




간절히 기원하면

하늘도 움직인다네


사는 게 바빠 - 노래 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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