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한여름의 꽃과 새

로제로제 2015. 8. 8. 23:35

 

한여름의 꽃과 새

 

 왜가리 - (청계천)

 

 청계천

 

 청계천

 

 왜가리 - (청계천)

 

 오리. 왜가리. 목화꽃 - (불광천)

 

 백로.  흰색겹무궁화. 붉은 목화꽃. 나팔꽃 - (불광천)

 

 옥천암 보도각 백불 - (홍은동 홍제천)   보물 제1820호 (2014년 3월 11일 지정)

홍은동 옥천암 보도각 백불은 고종 임금의 어머니가 기원을 드린 후에 아들이 임금이 되었고 영험하기로 소문나 있는데 작년(2014년)에 보물로 승격. 지정된 이후 최근에 불사를 앞두고 전면에 설치했던 철망을 철거한 상태입니다.

사진 촬영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은 지금 이 시기가 사진촬영에 적기일 듯...

 

 백로. 오리. 백로와 왜가리의 공존 모습... (홍은동 홍제천 상류)

 

 한창 익어가는 포도송이 - 수국사 주변

 

배롱나무. 접시꽃. 채송화... 황금사찰로 유명한 수국사

 

 연꽃. 수세미꽃. 무궁화. 매일초... 수국사

  

족두리풀(풍접초) - 수국사 주변

  

  수련. 연. 참새와 어등 장식...  (조계사)

 

 

어등은 추후 야간점등 모습 촬영예정입니다.

 

 

치커리꽃 - 앵봉산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꽃들

 

 겹무궁화 - (창경궁)

 

 상사화 - (창경궁)

 꽃이 먼저 피고난 후에 잎이 나와 꽃과 잎은 서로 같이 만날 수가 없어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빗대어 "상사화" 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꽃무릇(석산)도 꽃이 먼저 피고 난 후에 잎이 나오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상사화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엄연히 잘못된 것입니다.

 

시계 방향으로

금불초. 두루미 천남성. 참으아리. 청화쑥부쟁이. 꽃댕강나무. 배롱나무. 직박구리, 독도 술패랭이.

큰 사진은  직박구리 무리의 단체목욕 장면

 

 해오라기 - (창경궁 춘당지)

 

큰사진은 해오라기난초 - 창경궁 식물원

 

해오라기난초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5~4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실 모양입니다.

7~8월에 흰 꽃이 줄기 끝에 1~4개씩 붙어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습니다.

아름다운 하얀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새를 닮은 꽃입니다.

 

‘해오라비난초’라고도 부르는데 ‘해오라비’는 ‘해오라기’라는 새(鳥)의 경상도 방언(사투리)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꽃잎 모양이 '백로(白鷺)'가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鷺草[노초 - 사기소오]”라고 부릅니다.

해오라기난초의 꽃말은 ‘꿈에라도 만나고 싶다’라고 합니다.

 

해오라기난초 - (창경궁 식물원)

 

해오라기난초의 전설

 

해오라기난초의 꽃말은 ‘꿈에라도 만나고 싶다’인데 이와 관련한 일본의 전설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아랫마을 처녀와 윗마을 총각은 신분의 차이로 인해 집안의 결혼 승낙을 받지 못하고 애태운다.

그들은 서로 그리운 연인이 살고 있는 마을 쪽을 바라보며 한숨으로 나날을 보냈다.

애를 태우던 총각은 어느 날 부모 몰래 집을 빠져 나와 처녀가 사는 마을 쪽으로 내려갔다.

 

두 마을 사이를 가로 지르는 강물 위로는 칡덩굴로 얽어 만든 다리가 놓여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다리가 끊어져 있었다.

헤엄을 쳐서는 거센 강물을 도저히 건널 수가 없었다.

총각은 건너편 마을만 바라보며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자세히 보니, 강 건너 저쪽에서도 처녀가 이쪽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모습으로 서있었다.

두 사람이 서로 이름을 불렀지만, 거센 물살은 두 연인의 애절한 목소리를 삼켜버렸다.

 

그러다가 총각이 그만 발이 미끄러져 강물 속에 빠지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처녀도 강물로 뛰어들었다.

그 후 강가에는 두 송이의 해오라기난초가 피어났다.

사람들은 그 꽃이 애절하게 사랑한 두 남녀의 넋이라고 믿었다.

 

 

 

 

나를 비워 너를 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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