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 초여름

 

불광천 초여름

 

 불광천(佛光川)

불광천의 길이는 9.21km인데 서울 은평구 불광동을 기점으로 서대문구 북가좌동 등과 마포구 성산동을 거쳐 흐르다가 홍제천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상류는 복개구간이며 하천이 드러나는 곳은 역촌동 신사오거리부터이다.

비가 와야 물이 흐르는 건천(乾川)인 불광천은 한때 쓰레기와 악취로 가득했지만, 2002년 오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수를 끌어올려 물이 흐르게 함으로써 자연 하천으로 탈바꿈되었다.

 

 하천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운동 기구를 설치하고 갖가지 꽃나무·수초를 심어 주민들의 휴식처로 만들었다.

 

 왜가리가 한동안 어딘가를 응시하더니...

 

 살금살금 다가가서리...

 

살펴보더니... 

 

더욱 머리를 들이밀고는... 

 

 드디어 뭔가를 잡았넹!

 

사냥 후에 여유를 보이며 깃을 고르고 있는 중 

 

 제법 커다란 잉어

 

 

 

 자세히 보니 물고기가 꽤 많이 있었습니다

 

나, 어디 있게? 

  

 

 

 

 

 물고기는 많은 데 하천 바닥은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닌 거 같네요

 

 어디론가 바쁘게 가는 오리 한 마리

 

 어미 오리는 지금 새끼 오리 교육 중...

 

 

 

 접시꽃

 

 접시꽃

 

 불광천변에서 휴식 중인 오리들

 

 새끼들이 놀 때도 항상 어미 오리는 신경을 쓰네요... 자식 사랑...

 

얘들아!... 너무 멀리 가지는 마!

 

 엄마 오리의 보호 아래 신나게 노는 새끼 오리들

 

 

얘들아!  이제 가자...

 

 장미 한 송이

 

 접시꽃을 볼 때면...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 생각납니다.

 

 불광천변에 핀 연분홍 접시꽃

 

 약간은 꾀죄죄한 모습의 왜가리

 

 오늘은 외롭지 않은 왜가리

 

 흰색 접시꽃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접시꽃

 

 강아지 4마리와 함께 산책 나온 주민

불광천변은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입니다.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이 빨리 수그러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가뭄도 심한데 비라도 쏟아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