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

서울 현충원의 수양벚꽃

로제로제 2015. 4. 13. 23:35

 

서울 현충원의 수양벚꽃

 

충성분수대

 

이곳 서울현충원에는 시아버님이 모셔져 있고 대전현충원에는 친정 부모님이 잠들어 계십니다.

 

서울현충원은 인근 주민을 비롯하여 시민들이 많이 찾는 휴식처이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이 잠드신 민족의 성지입니다.

 

꽃구경 반(半)에 사람구경 반(半)...

 

 

 

 

 

국립 서울 현충원의 수양벚꽃은 유명합니다.

수양벚나무는 처진벚나무 또는 능수벚나무라고도 하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처진개벚나무'라고 되어 있습니다.

 

수양벚나무는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8년간 볼모로 잡혀갔다 돌아와서 인조의 뒤를 이어 왕이 된 효종(봉림대군)께서 청나라를 치기 위한 북벌계획을 세우면서 나무로는 활을 만들고 껍질은 활을 쏠 때 손이 아프지 않도록 활을 감으려고 수양벚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현충문

 

현충탑

 

현충탑 지하 위패봉안관에 있는 '영현승천상'

 

위패봉안

이 위패 봉안관에는 103,244위(位)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초대 주월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장군의 묘소

3성장군 출신이면서도 장군 묘역이 아닌 사병들 곁에 묻어 달라는 장군의 유언에 따라 2013년 11월 사병 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정말 참다운 군인정신의 귀감이라고 할 수 있지요.

 

벚꽃아가씨

 

국립 서울 현충원 내에 있는호국지장사(護國地藏寺) 대웅전(大雄殿)

 

호국지장사는 원래 통일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갈궁사(葛弓寺)가 시초라고 합니다.

이후 창빈 안씨(昌嬪 安氏)의 원찰로 지정되어 화장사(華藏寺)로 이름을 고쳤고, 다시 1983년에는 국립묘지에 안치된 호국영령들이 지장보살의 원력으로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호국지장사(護國地藏寺)로 바꾸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호국지장사 대웅전 내부 모습

 

4대천왕(四大天王)

 

사적(史蹟)안내 표지석

 

삼성각(三聖閣)

 

 

호국지장사 경내에 피어있는 금낭화

 

경내에 핀 꽃잔디

 

호국지장사 경내의 아담한 연못 - 잉어들이 노닐고 있더군요...

 

앵두나무

 

 

 

 

 

 

 

고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묘소

앞면에서 봤을 때 왼쪽이 박대통령 묘소이고 오른쪽이 육영수 여사 묘소입니다.

 

조금 아래쪽에 떨어져 있는 연못인 공작지(孔雀池) 옆에 있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 운구차

 

공작지(孔雀池) 연못가에 피어있는 진달래

 

 

 

역시 진달래와 개나리가 어우러져야 곱지요...

 

석양을 받아 색다른 아름다움이 빛나는 벚꽃

오전 중에는 이런 느낌은 안 나지요...

 

벚꽃 터널

 

 

 

홍매화... 향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제갈채(諸葛菜)

 

꽃잔디

 

수양벚나무(능수벚나무 또는 처진개벚나무)

 

이 부근이 수양벚나무의 포토존입니다.

 

석양을 받아 더욱 아름다운 수양벚꽃

 

2015년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

2015. 4.11(토) ~ 4. 17(금) 7일간

18:00 ~ 21:00까지 3시간 연장 개방 (정문 개방)

 

충무정 옆의 수양벚꽃

 

 

봄날은 간다 - 대금연주

 

 

민족의 얼이 깃든 곳...

현충원에는 오늘도 꽃비가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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