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

마포종점

로제로제 2014. 11. 7. 21:01

 추억의 마포종점과 도화동의 유래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유래에 얽힌 "도화낭자" 


 

다산의 상징 '복숭아'

예로부터 복숭아는 다산(多産)의 상징이 되어왔고, 생명을 탄생시키는 힘이 주어진다고 하였다.

복숭아는 산미(酸味)를 띠고 있어 임부(姙婦)에게 가장 좋은 약이며 자식을 점지해주고 순산(順産)을 하게 하는 성스러운 과실로도 알려져 있다. 

- 출처: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3> 이상희 저 -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의 유래

옛날, 마음씨 착한 김씨 노인과 외동딸 도화낭자가 살고 있었는데, 도화낭자의 아름다운 모습과 마음씨가 천궁(天宮)에 까지 알려져 옥황상제의 며느리가 되었다.

그 후 딸을 애타게 그리는 김 노인의 마음을 안 옥황상제는 복숭아 씨를 보내주었다.

김 노인은 딸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복숭아나무를 애지중지 돌보고 가꾸었다.

이 복숭아나무가 번성하여 마을의 자랑이 되었고 그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워 이 동네를 "복사골"이라 불렀다한다.


옛날 마포종점에 있던 전차 모형의 공중화장실(서울 마포구 도화동)




추억의 명곡...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마포종점 - 은방울자매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 없는 나도 섰다

강 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 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

하나둘씩 불을 끄고 깊어 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에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하면 무엇하나

궂은비 나리는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귀빈로 한신코아 빌딩 14층에서 내려다 본 옛 마포종점이 있던 부근

(예전에는 큰비가 내리면 물에 잠기는 상습침수지역이었습니다.)


은행나무 가로수도 노랗게 물들었고...


옛 마포전차 종점은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식을 마친 시위군중이 이곳에 모여 독립만세를 외친 역사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서울 마포구 귀빈로 가로에 열린 나무열매


서울 마포구 도화동을 지나는 귀빈로




추억 어린 마포... 행복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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