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상사
길상사의 능소화
길상사(吉祥寺) 입구
서울 성북구 성북2동 323번지
길상사의 나리꽃
가을이면 꽃무릇이 아름다운 곳...
극락전( 極樂殿)
길상사는 다른 사찰과 달리 극락전(極樂殿)이 본 법당(대웅전)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극락전 앞 수련
보리수
약수
천주교 신자인 최종태 조각가의 성모 마리아를 닮은 관세음보살 석상(石像)
도라지꽃
시주 길상화의 사당 가는길
시주 길상화의 사당과 공덕비
길상사(吉祥寺)는 원래 1970년대 밀실정치가 성행했던 시절, 삼청각, 청운각과 함께 3대 요정으로 명성을 떨친 '대원각' 이라는 이름의 고급요정 건물이었습니다.
요정의 주인이었던 故 김영한(1916 ~ 1999 法名 길상화)이 당시 추정가격 천억 원의 건물을 시주하여 사찰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김영한은 16세 때 진향이라는 기명으로 기생이 되었고 시인 백석을 만나 몇 년 간 열애를 나누었지만 기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결혼에는 이르지 못했고 해방과 남북 분단으로 인해 북에서 생을 마감한 시인 백석.
두 사람은 생전에는 다시 만날 수 없었고, 홀로 남은 그녀는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공부에 매진하다 1950년대 중반 성북동 인근의 배밭 골을 사들여 한식당을 열었는데 뒷날에는 요정정치, 밀실정치가 성하던 시절이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나중에 법정스님의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당시 가격으로도 어마어마한 재산이었던 대원각을 ‘백석의 시(詩) 한 줄만도 못하다’며 기증하게 된 것이 지금의 길상사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김영한(法名 길상화)은 83세에 폐암으로 숨져 길상사 내에 잠들어 있습니다.
시주 길상화의 영정
반가사유상
나리
동자꽃
초롱꽃
진영각(眞影閣)
법정스님이 생전에 사용하던 나무걸상
산수국
길상사를 찾은 어느 수녀님!
대나무통 풍경
석탑
2016년 6월 23일 촬영
길상사의 능소화
능소화(凌霄花)
지장전 앞의 조그만 연못
연못 속의 연
붓꽃과 왜개연
공양간 점심
우산나물꽃
길상칠층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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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로운 도량
길상사 (吉祥寺)